지난 4월 25일, 베트남 한국국제학교 2층 급식소에서 ‘AI기반 북한음식만들기 경연’ 행사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주니어평통 단원 61명과 자문위원 30명이 참여해 미래 세대가 통일을 주제로 소통하고 체험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마련됐다.
행사는 김경록 베트남협의회장의 축사로 막을 열었다. 이어 특별히 한국에서 초청된 한식대첩 우승자이자 북한요리 전문가인 허진 명장이 특별 강연과 요리 시연을 진행하며 참가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허진 명장은 북한식 만두 요리인 ‘혼돈찜’을 직접 시연했으며, 이 과정에 주니어평통 단원 2명이 함께 참여해 현장의 몰입도를 높였다. 참가 학생들은 단순한 요리 체험을 넘어 북한 음식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본격적인 경연에서는 6개 조로 나뉜 주니어평통 단원들이 ‘재료 획득 게임’을 통해 요리에 필요한 재료를 확보했다. 각 조는 획득한 재료를 바탕으로 AI를 활용해 ‘통일 음식’을 기획하고 조리하는 창의적인 미션을 수행했다. 특히 경연이 진행되는 동안 허진 명장은 각 조를 직접 돌며 조리 과정에 대한 세심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참가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경연에서는 만두, 산적, 혼돈떡볶이, 소고기 쌈 등 다양한 요리가 완성되며 참가자들의 창의성과 협업 능력이 돋보였다. 심사 결과, 3등은 1조, 2등은 5조, 그리고 1등은 4조가 차지했다.
특히 1등을 수상한 4조는 ‘남과 북을 잇는 한 접시’라는 주제로 완성도 높은 요리를 선보였다. 이들은 소고기 요리를 중심으로 태극기 모양으로 장식한 오색산적, 그리고 이북 스타일로 재해석한 혼돈떡볶이를 함께 구성해 의미와 창의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행사의 마지막을 장식한 허진 명장의 총평은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허진 명장은 “아이들의 요리 과정과 결과물의 맛도 훌륭했지만, 그 안에 담긴 통일에 대한 메시지를 들으며 큰 감동을 받았다”며 “순간 울컥할 정도로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AI 기술과 전통 음식 문화를 결합해 통일이라는 주제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경험과 깊은 메시지를 전달한 뜻깊은 자리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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